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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안 개발비·원고료, 따로 받을 수 있을까
교안 개발비와 원고료는 따로 받을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은 A4 1면 12,000원·PPT 1면 6,000원, 강의 1시간당 6면 한도의 원고료 기준이 있고, 민간 맞춤 과정은 견적서에 개발비를 별도 항목으로 적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교안 개발비와 원고료는 따로 받을 수 있고, 따로 적어야 받습니다. 공공기관에는 원고료 기준표가 있습니다. 서울시인재개발원과 국립종자원은 A4 1면 12,000원, 서울시인재개발원은 PPT 1면 6,000원을 기준으로 하고, 강의 1시간당 6면까지 인정합니다. 민간 기업에는 정해진 기준이 없어서, 맞춤 교안을 요청받으면 견적서에 강사료와 별도로 '맞춤 교안 개발비'를 적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이 글은 원고료와 교안 개발비를 받는 방법을 공공과 민간으로 나눠 정리합니다. 근거는 공공기관 강사수당·원고료 지급기준과 교육기관 공고, 인사담당자 커뮤니티 의뢰글 1,000건입니다.
원고료와 교안 개발비는 무엇이 다른가요?
비슷해 보이지만 성격이 다릅니다. 원고료는 공공기관이 강사가 낸 강의 원고(교재)의 분량에 따라 주는 돈입니다. 교안 개발비는 민간에서 특정 고객사에 맞춘 과정을 새로 설계하고 만드는 작업의 대가입니다.
공공기관 원고료는 얼마를 받나요?
공공기관의 원고료 기준은 꽤 구체적입니다.
국립종자원 기준에는 기존 원고를 다시 쓸 때의 규칙도 있습니다. 기존 원고를 70% 넘게 고쳤으면 전액, 30~70% 고쳤으면 절반, 30% 미만이면 원고료를 주지 않습니다. 같은 교안을 여러 기관에 쓰는 강사라면 알아 둘 만한 기준입니다.
| 강의 시간 | A4 원고 인정 한도(1시간당 6면) | 원고료 상한(1면 12,000원) |
|---|---|---|
| 1시간 | 6면 | 72,000원 |
| 2시간 | 12면 | 144,000원 |
| 4시간 | 24면 | 288,000원 |
공공기관 강의라면 강사료를 확인할 때 원고료 지급 여부와 제출 형식(A4 원고인지, PPT인지)을 함께 물어보세요. 원고를 내지 않으면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직자가 강사로 외부강의를 할 때는 원고료도 사례금 상한에 포함된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세요.
민간 기업에서는 개발비를 어떻게 받나요?
민간에는 원고료 같은 공식 기준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디까지가 강사료에 포함되고, 어디부터가 추가 작업인지를 먼저 나눠야 합니다.
| 구분 | 표준 교안 | 맞춤 교안 |
|---|---|---|
| 작업 내용 | 이미 있는 과정을 그대로 진행 | 사전 인터뷰·설문, 고객사 사례 제작, 실습지·워크북 새로 개발 |
| 비용 처리 | 강사료에 포함 | 강사료와 별도 항목 |
| 견적서 표기 | 강사료(시간당) | 맞춤 교안 개발비(일괄 금액) + 강사료 |
| 저작권 | 강사 | 계약서로 따로 정함 |
강사를 찾는 기업이 맞춤을 얼마나 원하는지는 의뢰글이 보여 줍니다. 인사담당자 커뮤니티 의뢰글 1,000건 가운데 43.1%가 제안서를 보내 달라고 했고, 본문까지 읽은 250건 중 36%는 제안서나 커리큘럼을 요청했습니다. 대상과 인원을 적고 "맞춤 제안"을 기다리는 글이 많았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나눔경영컨설팅의 견적 기준도 맞춤 개발(커스터마이징)을 강사료와 별도로 둡니다. 섭외하는 쪽에서 보면, 개발비가 따로 적힌 견적은 무엇에 돈을 쓰는지가 분명해 내부 품의 설명이 쉬워집니다. 개발비를 숨겨 강사료에 섞으면 강사료만 비싸 보입니다.
개발비는 어떤 기준으로 정하면 될까요?
공식 산정표는 없으니, 강사가 스스로 근거를 만들어야 합니다. 가장 설명하기 쉬운 방법은 작업 시간으로 환산하는 것입니다.
- 작업 목록 쓰기 — 사전 인터뷰, 자료 분석, 사례 제작, 실습지·워크북, 슬라이드 수정 등 맞춤 작업을 나열합니다.
- 작업별 시간 추정 — 각 작업에 드는 시간을 적습니다. 표준 교안을 고치는 정도인지, 새로 만드는지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 시간 단가 곱하기 — 내 강의 시간당 단가보다 낮은 개발 단가를 정해 곱합니다.
- 일괄 금액으로 제시 — 견적서에는 시간 계산을 다 쓰지 않고 '맞춤 교안 개발비' 한 줄로 적고, 질문을 받으면 근거를 설명합니다.
교육기관도 개발을 별도로 봅니다. 한국생산성본부의 2026년 AI 강사 공모는 강사가 낸 자료로 과정을 개발할 경우 "별도 협의"한다는 조항을 두었습니다. 견적서 항목을 짜는 법은 강의 견적서 쓰는 법에 정리했습니다.
교안의 권리를 계약서에 적는 방법은 내 교안은 누구 것일까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예산이 빠듯하면 개발비를 포기해야 하나요?
포기하기보다 범위를 줄이는 쪽이 낫습니다. 예산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으면 맞춤 범위를 단계로 나눠 제시하세요.
| 맞춤 단계 | 내용 | 비용 처리 예시 |
|---|---|---|
| 1단계 | 표준 교안 그대로, 고객사 용어만 교체 | 강사료에 포함 |
| 2단계 | 고객사 사례 2~3개 교체, 사전 설문 반영 | 소액 개발비 |
| 3단계 | 사전 인터뷰 후 실습지·워크북 새로 개발 | 개발비 별도 견적 |
단가를 지키면서 범위로 협상하는 방법은 강사료 협상하는 법에서 다룹니다.
오늘 할 수 있는 한 가지
교안을 만드는 일부터 함께 하고 싶다면, 강사로 양성과정에서 표준 교안과 맞춤 구성을 함께 설계합니다.
이 글의 숫자는 어디서 왔나요?
| 자료 | 범위 | 한계 |
|---|---|---|
| 서울시인재개발원·국립종자원 지급기준 | 2021·2025년 | 기관마다 기준이 다르고 개정될 수 있습니다. |
| 한국생산성본부 강사 공모 | 2026년 | 개발 협의 조항만 확인했고 금액은 공고에 없습니다. |
| 공정거래위원회 약관 시정(보도) | 2025년 | 학원 강사 계약 사례입니다. |
| 인사담당자 커뮤니티 의뢰글 | 2021~2026년, 1,000건 | 제목·요약 기준이고, 본문은 250건만 읽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공공기관 강의에서 PPT만 내도 원고료를 받나요?
기관마다 다릅니다. 서울시인재개발원 기준에는 PPT 1면 6,000원이 따로 있지만, A4 원고만 인정하는 기관도 있습니다. 강의 확정 때 원고 제출 형식과 지급 여부를 함께 확인하세요.
맞춤 교안 개발비는 강의 전에 받나요?
정해진 관행은 없습니다. 개발 분량이 크다면 개발비의 일부를 착수 시점에, 나머지를 강의 후 정산하는 식으로 계약서에 나눠 적을 수 있습니다. 강의가 취소될 때 개발비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함께 적어 두세요.
교육회사를 통한 강의도 개발비를 받을 수 있나요?
받을 수 있지만 교육회사와 협의합니다. 교육회사가 고객사에서 개발비를 받는지, 그중 얼마를 강사에게 주는지 확인하고, 개발 결과물의 권리를 누가 갖는지도 계약서로 정하세요.
원고료에도 세금이 붙나요?
붙습니다. 원고료도 강의료와 함께 사업소득이나 기타소득으로 원천징수되고, 5월 종합소득세에서 정산됩니다. 처리 방식은 지급하는 기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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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서울시인재개발원 강사료 및 원고료 지급기준(2021)
- 국립종자원 강사수당 등의 지급기준 별표1(2025)
- 한국생산성본부 2026 AI 강사 공개모집 공고
- 뉴스서울, 공정위 강의계약서 불공정약관 시정(2025-03-18)
- 나눔경영컨설팅 견적 안내(맞춤 개발 별도 기준)
- 인사담당자 커뮤니티 강의·강사 의뢰 게시글 1,000건(2021~2026) 자체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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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2026). 교안 개발비·원고료, 따로 받을 수 있을까. 강사로. https://gangsaro.com/article/lecture-material-development-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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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로 강사 가이드 · https://gangsaro.com/article/lecture-material-development-fee · 김종혁 · 발행 202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