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기획서 쓰는 법 — 강사의 첫 책 투고
출판 기획서는 원고 요약이 아니라 이 책이 팔릴 이유와 이 저자가 쓸 이유를 3쪽 안팎에 보여 주는 문서입니다. 콘셉트·독자·목차·경쟁서·저자 플랫폼 쓰는 법과, 강의 커리큘럼을 목차로 바꾸는 법, 투고 메일까지 정리했습니다.

출판 기획서는 원고 요약이 아니라, "이 책이 팔릴 이유와 이 저자가 써야 할 이유"를 3쪽 안팎에 보여 주는 문서입니다. 뼈대는 콘셉트, 독자, 목차, 경쟁서, 저자 플랫폼 다섯 가지입니다. 강사는 이 문서를 쓰기에 유리합니다. 이미 하고 있는 강의 커리큘럼이 목차가 되고, 강의 이력과 교육생이 곧 저자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실제로 투고해 첫 책을 낸 작가의 기록과 책쓰기 강사들의 공개 안내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출판사마다 원하는 양식이 다르므로, 투고 전에는 그 출판사의 안내를 다시 확인하세요.
출판 기획서에는 무엇이 들어가나요?
출판사 양식은 제각각이지만 묻는 것은 비슷합니다. 아래 여덟 칸을 채우면 대부분의 양식에 옮겨 쓸 수 있습니다.
| 항목 | 쓰는 것 | 강사가 가져올 재료 |
|---|---|---|
| 제목·부제·콘셉트 | 책을 한 문장으로 | 대표 강의 제목 |
| 독자 | 핵심 독자와 확장 독자 | 교육 대상(직급·직무) |
| 기획 의도 | 왜 지금 이 책인가 | 교육 의뢰가 늘어난 이유 |
| 차별점 | 비슷한 책과 무엇이 다른가 | 내 현업 경력, 현장 사례 |
| 경쟁서 분석 | 비슷한 책 세 권과 비교 | 교육생이 이미 읽은 책 |
| 목차 | 장·꼭지 구성 | 강의 커리큘럼 |
| 저자 소개 | 이 주제를 쓸 자격과 독자를 만나는 통로 | 강의 이력, 블로그, 기고 |
| 샘플 원고 | 완성된 꼭지 두세 편 | 가장 반응 좋은 강의 대목 |
책쓰기 강사의 안내도 기획서의 기본을 독자, 기획 의도, 목차, 경쟁서 분석 네 가지로 꼽습니다. 칸이 많아 보여도 결국 "누가, 왜, 무엇을, 무엇과 다르게"를 묻는 문서입니다.
강의 커리큘럼은 어떻게 책 목차가 되나요?
강사는 목차를 처음부터 짓지 않아도 됩니다. 이미 여러 번 해 본 강의가 있다면 그 구조를 옮기면 됩니다.
| 강의에서 | 책에서 |
|---|---|
| 모듈(소주제) 하나 | 장 하나 |
| 교육생이 자주 하는 질문 | 꼭지 제목 |
| 사례와 실습 | 꼭지 본문, 장 끝 워크시트 |
| 도입의 문제 제기 | 장 첫머리 |
| 마무리 액션 플랜 | 장 끝 정리 |
꼭지 제목은 질문형으로 바꿔 보면 좋습니다. 교육생이 실제로 물었던 문장이라면 독자도 같은 질문을 갖고 서점에 옵니다. 강의 목차와 책 목차가 같은 뼈대를 쓰면, 책이 나온 뒤 다시 강의로 되돌리기도 쉽습니다. 출간 뒤 강의로 잇는 순서는 강사가 책을 내면 무엇이 달라질까에서 다룹니다.
1단계콘셉트를 한 문장으로 줄입니다
"리더십에 관한 책"은 콘셉트가 아닙니다. "처음 팀장이 된 사람이 첫 90일에 해야 할 대화"처럼 독자와 상황이 들어가야 합니다. 강의 제목을 좁히는 방법과 같습니다. 이 한 문장이 기획서 첫 줄이자 투고 메일 제목이 됩니다.
2단계경쟁서 세 권을 읽고 빈자리를 찾습니다
서점에서 같은 주제의 책 세 권을 고릅니다. 각 책의 독자, 접근 방식, 빠진 것을 한 줄씩 적습니다. 경쟁서가 하나도 없다면 좋은 신호가 아닙니다. 수요가 없다는 뜻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쟁서가 있는데 내 강의 현장에서 본 문제를 다룬 책이 없다면, 그 빈자리가 차별점입니다.
3단계저자 소개에 '독자를 만나는 통로'를 씁니다
출판사가 저자 소개에서 보는 것은 학력보다 책을 사 줄 사람을 이미 만나고 있는가입니다. 강사는 여기서 강합니다. 강의 횟수와 대상, 교육생 규모, 블로그·기고 같은 채널을 적으세요. K의 커리어 노트(2026)도 저서·블로그·언론 인터뷰가 서로를 키운다고 설명합니다.
출판사가 저자 플랫폼을 보듯, 나눔경영컨설팅에서 협력강사를 고를 때도 이 사람이 이미 누구 앞에 서 왔는지를 먼저 봅니다. 숫자로 쓸 수 있는 이력은 숫자로, 고객사는 업종으로 적는 편이 안전합니다.
투고 메일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투고 주소는 그 출판사 책의 판권지에서 찾을 수 있다고 책쓰기 강사의 안내는 설명합니다. 내 책과 결이 비슷한 책을 낸 출판사부터 고르세요.
이 방식의 출처는 작가의 투고 기록입니다. 같은 작가는 이듬해 첫 책을 내고, 그 책으로 도서관 북토크와 기관 강의를 열었습니다(출간 뒤 기록). 책쓰기 강사는 거절과 무응답이 흔하니 50~60곳 이상에 보낼 각오를 하라고 권합니다.
책 소개를 둘 곳도 미리 준비하세요. 기획서의 저자 소개 칸에 붙일 링크가 있으면 좋습니다. 강사 홈페이지·포트폴리오에 책 소개 칸을 하나 두면 출간 뒤에도 그대로 씁니다. 대표 강의 주제와 커리큘럼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면 강사로 양성과정에서 그것부터 다듬는 편이 빠릅니다.
오늘 할 수 있는 한 가지
이 글의 숫자는 어디서 왔나요?
| 자료 | 범위 | 한계 |
|---|---|---|
| 작가의 투고·출간 기록 | 2024~2026년 공개 글 | 한 사람의 경험입니다. 분량·곳 수는 참고용입니다. |
| 책쓰기 강사의 안내 | 공개 글 | 투고 곳 수는 권장이며 통계가 아닙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출판 기획서 분량은 얼마나 되어야 하나요?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3쪽 안팎이면 충분합니다. 실제로 투고한 작가가 들은 기획서 강의도 '세 장짜리 기획서'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편집자가 짧은 시간 안에 콘셉트와 독자, 목차를 파악할 수 있게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샘플 원고는 몇 편을 보내나요?
두세 편이 흔합니다. 가장 자신 있는 꼭지, 책의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나는 꼭지를 고르세요. 강사라면 강의에서 반응이 가장 좋았던 대목을 글로 옮기면 됩니다.
출판사 투고 주소는 어디서 찾나요?
그 출판사에서 낸 책의 판권지에 투고 주소가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판사 홈페이지에 투고 안내가 따로 있으면 그 양식을 따르세요. 내 책과 결이 비슷한 책을 낸 곳부터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출판사에 동시에 보내도 되나요?
몇 곳씩 나눠 보내는 방식이 많이 쓰입니다. 1차 반응을 보고 기획서를 고친 뒤 다음 곳에 보내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여러 곳에서 연락이 오면 조건을 비교해 정중하게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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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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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2026). 출판 기획서 쓰는 법 — 강사의 첫 책 투고. 강사로. https://gangsaro.com/article/book-proposal-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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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로 강사 가이드 · https://gangsaro.com/article/book-proposal-writing · 김종혁 · 발행 2026-10-23